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컴퓨터(Surface Computer)라는 새로운 개념의 컴퓨터를 선보였다. Microsoft Surface의 코드네임은 밀란(Milan)이다. 이 컴퓨터는 여러 모로 기존 컴퓨터와는 다르다. 우선 생긴 모양이 테이블 모양이다. 그래서 테이블 PC라고도 부른다.
http://www.microsoft.com/surface/
테이블 모양의 컴퓨터 윗부분에는 30인치 크기의 액정이 있다. 테이블 표면이 모니터가 되는 샘이다. 단순히 모니터 위치만 바껴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컴퓨터에는 마우스와 키보드가 없다.
어떻게 조작하나?
이 제품에는 5개의 적외선 카메라가 달려 있다. 이 카메라들이 손의 제스처와 테이블 위에 올려 진 물체를 인식한다. 마우스와 키보드 대신 손으로 조작을 한다. 기존의 태블릿 PC나 터치스크린과 비슷해 보이지만 서피스 컴퓨터에는 여러개의 터치를 감지한다.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가 채택 되어 있는 것이다. 여러개의 손까락들의 움직임을 한꺼번에 인식해 작동한다. 여러 사람이 둘러 앉아 한꺼번에 이것 저것 조작할 수도 있다. 손까락 뿐 아니라 다양한 제스쳐도 인식한다. 테이블 위에 올려 놓은 물건들도 인식한다.
두 손을 옆으로 벌리면 그림이 확대 되고, 손을 모으면 그림이 축소된다. 글을 쓸 필요가 있을 때에는 화면에 키보드가 나오게 해서 쓰면 된다.
그 동안 마우스나 키보드로 입력을 했지만 이것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제스쳐는 아니었다. 마우스나 키보드로 조작하는 것 보다 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컴퓨터와 의사 소통하도록 하기 위해 멀티 터치와 서피스 컴퓨팅이 나왔다.
전체 크기는 22인치x42인치x21인치이다. 모니터는 30인치가 들어가 있지만 상단 테이블 전체 넓이는 42인치인 것이다.
윈도우비스타 기반이며 유선은 10/100 이더넷, 무선은 802.11b/g, 블루투스2.0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올해 말에 처음 시판 될 예정이며 초기 가격은 약 천만원 근처가 될 예정이다. 차차 가격 하락이 있을 것이지만 초기에는 일반인들이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제품들을 초기에는 T모바일 매장, 쉐라톤 호텔과 웨스틴호텔 로비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호텔로비, 병원, 가게, 음식점, 공공장소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재미있는 것은 나이트클럽에도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 나이트클럽에서 이 컴퓨터 위에 올라가 춤을 춰도 된다고 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테이블 위에 물건을 올려 놓으면 물건을 인식해 반응을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를 올려 놓으면 인식해 사진을 전송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음식점에서는 이 컴퓨터의 화면을 보면서 주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탐크루즈가 주연으로 나오는 마이너리티 리포트라는 영화를 보면 미래의 컴퓨터는 허공에 펼쳐진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손을
휘저어 가면서 조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런 영화에 힌트를 얻어 새로운 PC를 개발 했는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마우스와 키보드가 없는 PC 세상이 올 것같다. PC와 사람 사이에 의사소통을 하는 가장 보편적인 도구가
마우스와 키보드였는데 마우스와 키보드 이후의 시대를 열려고 하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명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Microsoft Surface)이며 카테고리는 서피스 컴퓨팅(Surface
computing)이다.
관련 동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QKh1Rv0PlOQ
출처 : 베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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